<문명 1,2>-베르나르 베르베르 저
프랑스 작가 베르베르의 신간 '문명'
작가의 알려진 도서들이 많았지만 이것이 처음이다. 베스트셀러나 소설류를 많이 읽지 않아서일 수도 있겠다.신박하지만 있을수도 있는 재밌는 이야기. 작가의 글 솜씨가 놀랍다. 동물이나 사물을 보는 관찰력이 뛰어난 듯하다.인간이 발전시킨 기술적 문명으로 인한 쥐들의 반란으로 고양이와 인간이 힘을 합쳐 맞서는 이야기.
사건의 중간중간 주인공 암 고양이 '바스테트'의 어머니가 하신 말들이 다소 철학적 내용이 가미되어 글을 읽으며 생각하게 만드는 것도 좋았다. 나에게 알려주는 듯.
짜임새도 탁월하고 관찰력 풍부한 작가의 소설이라 잘 읽혔다.
한번 읽으면 이 작가의 다른 도서들도 읽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.
무엇보다 인문학적 요소가 있어서 아주 만족하고 흥미롭게 읽은 소설이었다.
(난, 아무래도 나를 일깨워줄 도서를 좋아하는 것 같다)
개인적인 평점 : ★★★★